[디즈니+] 프레이, 볼까? 말까? 고민해결!

프레데터 시리즈의 5번째 영화, 극장 개봉은 하지 않았으며 Hulu와 디즈니+[링크] 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 를 결제한 이유는 마블이 98% 정도 차지합니다.
스타워즈나 디즈니의 다른 시리즈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조금은 쫄깃한 액션을 보고 싶어 하던 중 알게 되어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프레데터의 5번째 영화인데, 기존에 프레데터를 본 적 없습니다.
어렸을 때 잠깐 보고선 무서운 영화로 기억되고 그 뒤로 보지 않았습니다.
공포영화 내성 0%입니다. 못 봅니다. 그래서 안 봤는데, 이번 영화는 액션 영화로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보고 느낀 프레데터 시리즈의 5번째 영화, 프레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과연 이 영화를 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전문적인 영화의 해석이나 리뷰가 아닌, 순수하게 영화를 보기 전 간단하게 확인하는 용도의 글입니다.
전문적인 해석과 리뷰의 글은 필요에 따라 따로 작성될 예정이며 해당 글은 스포일러를 최대한 줄이며,
해당 영화를 볼지, 말지에 대한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스포일러 0% 이야기 / 스포일러 10~30% 이야기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

#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9K4U57CLjwA

 

# 스포일러 0%, 볼까? 말까?

장르 - SF, 스릴러, 액션 어드벤처
주요 출연자 - 앰버 미드선더(나루, 주인공, 한국에서 알만한 특별한 작품 없습니다.), 다코타 비버스(타비, 데뷔작입니다.)
특징 - SF 액션 어드벤처에 특화된 영화. 

로튼 토마토 
신선도 93% / 관객 평가 72%
메타 크리틱
메타 스코어 71 / 유저 스코어 6.2
SIMKL 7.1 / IMDb 7.2 / 네이버 6.79 / 다음 6.6

개인 평가.

프레데터 시리즈를 보지 않은 입장에서 보아도 충분히 지장 없습니다.
관객들 평가가 비슷하게 나오는 7점대 영화입니다.
제작비가 6500만 달러로 최근에 공개되는 영화들에 비하면 적은 비용인데,
훌륭한 영상미와 액션, CG를 보여줍니다.
물론 적은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딱 그 금액에 맞는 적당한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훌륭합니다.
극장에 가서 돈 내고 보면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집에서 디즈니+으로 본다면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북미 쪽에서는 극장 개봉을 했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작품 작체는 좋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 프레데터를 너무 무서운 영화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런 거 하나도 없고, 스릴러가 장르에 있지만 스릴러의 느낌도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SF 액션을 잘 표현했고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느낌의 영화입니다.
단, 여기서 나오는 SF 액션은 정말 화려한 펑펑! 터지는 액션이 아닙니다. SF무기 액션이라고 표현이 맞을 듯합니다.
액션은 정말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만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의 영화들에 비해서 짧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보기에 매우 좋습니다.
# 개인적인 취향으로 점수를 깎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스포일러 약간 포함된 아래 추가 리뷰에 적습니다.

 

결론.

시간이 남는다면 무조건 추천.
SF 액션을 좋아하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볼 가치가 있음.
스릴러가 섞여 있어 진중해야 하지만 생각보다는 가볍게 볼 수 있음.
디즈니+ 가입하고 마블 작품들 보다가 시간이 남는다면 OK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디즈니+ 가입할 필요 NO
개인 추천도는 80점!
너무 화려하지 않은 SF 액션 영화를 원한다면 90점!

---

 

# 스포일러 10~30%, 볼까? 말까?

- 스포일러 방지를 위하여 필요하신 분은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보다는,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긍정적인 부분!

1. 길지 않는 러닝타임. 극장에서 보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보는데 100분 안 되는 러닝타임은 장점입니다.
2. 주인공이 원주민으로 나오는데, 실제 원주민의 피가 흐르는 배우여서 그런지 몰입도가 있었습니다.
3. 프레데터의 액션은 깔 수가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4. 액션신이 너무 좋아서 짧은 러닝타임이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로 액션신은 좋습니다.
5. 화려하게 빔을 쏘고, 미사일 날아다니고, 폭탄 터지고 하는 액션이 아니라서 더 좋았습니다.
6. 영화 끝날 때까지 대사가 몇 번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7. 구세대의 무기를 사용하는 원주민, 진보한 무기를 사용하는 프레데터를 잘 살렸습니다.
8. 시대적 배경, 캐릭터들의 설정 등을 잘 만들었습니다.  

부정적인 부분!

1. 주인공의 임팩트가 너무 약합니다.
2. 영화 초반 정말 약한 주인공이 갑자기 학살을 하는 프레데터와 싸운다는 게 말이 안 됩니다.
3. 주인공의 성장 부분이 없습니다. 영화 초반 갓 캐릭터 생성하고 마을 앞에서 토끼 잡던 유저가 며칠 만에 엔드 콘텐츠인 최종 보스를 때려잡습니다.
4. 여자 주인공 앞에서 어깨에 힘주던 남자들은 학살당하는데, 마지막에는 여자 주인공이 마무리하는 게 좋게 보려고 해도 PC주의가 안 들어갔다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5. 개인적으로는 PC성향이 있어도 재미만 있다면 어느 정도 용서가 된다 생각하기 때문에 볼만했지만, PC성향에 극도로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은 차라리 보지 않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6. PC주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냥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결론!

주인공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초반부터 무시를 당합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남자들은 학살당하지만 여자인 주인공이 프레데터와 최종전을 벌이죠.
중간에 프랑스인들이 나오는데 전부 남자이고, 강아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런저런 모습을 보면 PC주의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근데 이 부분만 제외하면 정말 괜찮게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PC주의가 점점 강해지면서 반감이 강해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만일 그러신 분들이라면 안 보시는 게 차라리 좋을 수 있습니다.

PC주의적인 게 아니더라도 초반의 그 주인공이 갑자기 프레데터와 1:1을 뜨고 압살 하는 게 안타깝기는 합니다.
물론, 그것을 정말 어처구니없이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저 주인공의 성장을 조금 더 보여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
특별히 성장한 것도 없이 원주인, 프랑스인 그냥 다 학살하던 프레데터를 잡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처음부터 주인공이 강력한 상태에서 등장했으면 차라리 이해를 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연약한 여자가 주인공이다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는지 초반에 너무 약하게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약한 상태에서도 잡을 수 있는 요소들도 많이 섞여 있고, 충분히 잘 풀어내기는 했는데
차라리 시즌1-2 이렇게 나누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운 정도입니다.

분명한 것은 영화는 추천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