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매치 안내] 코스타리카, 카메룬 명단과 분석, 시간, 중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9월 A매치가 이제 곧 시작됩니다.
이에 맞춰 이번 상대인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에 대한 이야기와
이번 A매치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 일정, 중계

9월 23일 금요일 20:00 고양 종합 운동장
대한민국 vs 코스타리카
TV조선, 쿠팡플레이

9월 27일 화요일 20:00 서울 월드컵 경기장
대한민국 vs 카메룬
TV조선, 쿠팡플레이

@ 참고 : 이번 초청경기에는 우즈베키스탄도 초청되었습니다.
23일 금요일 우즈베키스탄 vs 카메룬
27일 화요일 우즈베키스탄 vs 코스타리카
관심도가 너무 떨어지는 경기여서 중계, 경기시간등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아래 글을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2.09.18 - [축구/일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9월 A매치 명단, 선수 분석, 해외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9월 A매치 명단, 선수 분석, 해외파

# vs 코스타리카

(포지션/이름/나이/생년월일/출장/골/소속클럽)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 7승 4무 3패 4위
대륙간 플레이오프 : vs 뉴질랜드 승리
피파랭킹 : 34위
Elo 랭킹 : 37위
월드컵 E조 : 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
역대 전적 : 4승 2무 3패
최근 경기 : 2018년 9월 7일 2:0 한국 승리  

대부분의 선수들이 코스타리카 자국에서 뛰는 선수들입니다.
한국에서 알 수 있는 선수로는 아스날에서 뛰었던 조엘 캠벨, 풀럼에서 뛰었던 브라이언 루이스, 스페인 무대에서 뛰었던 오스카르 두아르테, 에버튼에서 뛰었던 브라이언 오비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력 선수들이 노쇠화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는 노쇠화가 진행된 30대 선수들과, 20대 초반의 선수들을 포함하여 세대교체를 준비 중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8강에 진출했지만,
4년 뒤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을 합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미국, 캐나다에 밀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갔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월드컵에 합류하였습니다.

코스타리카 입장에서는 같은 조에 속해있는 일본은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상대팀이기 때문에 아시아 팀과의 경기가 꼭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한국까지 와서 한국하고 경기를 하며, 추가로 우즈베키스탄과도 추가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같은 조에 북중미팀이 없기 때문에 월드컵을 대비한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국내에서 A매치를 진행하는 것부터 월드컵 대비 느낌보다 팀을 정비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노쇠화가 진행되었다 하여도 우습게 볼 수 없는 팀으로 경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 vs 카메룬

(포지션/이름/나이/생년월일/출장/골/소속클럽)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 5승 1패
최종예선 : vs 알제리 2:2 원정 다득점 진출
피파랭킹 : 38위
Elo 랭킹 : 55위
월드컵 G조 : 브라질, 스위스, 세르비아, 카메룬
역대 전적 : 2승 2무 0패
최근 경기 : 2001년 5월 25일 0:0 무승부

아약스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KAA 헨트의 은가두은가뒤, 몽펠리에의 앙브루아즈 오용고, 나폴리의 앙귀사, 뮌헨의 추포모팅 등 주전 선수들이 이번 A매치 데이 기간 중에 차출되지 않았습니다.
카메룬이 속한 G조의 경우에 아시아팀이 없습니다.
아시아를 상대하여 전력을 체크하는 경기이기보다,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A매치를 위해서 확실하게 월드컵에 출전하는 주전은 차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브렌트포드의 음베모, 베식타스의 은쿠두 등 새롭게 테스트할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래도 주전의 전부가 빠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테스트할 선수들을 기용하고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주전들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 빠진 선수들이 모두 참여하였다면 정말 괜찮은 상대였는데,
몇몇 선수들이 빠지면서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경기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9월 A매치 평가

상대팀들은 나쁘지 않습니다.
베스트의 상대들이라 평가할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유럽이 A매치 기간 중 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하기 때문에 유럽팀과 경기가 없는 상태에서,
괜찮은 상대들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아쉬운 것을 사실입니다.
유럽에서 A매치를 진행하였다면 카메룬에서 이번에 참가하지 않는 앙귀사, 추포모팅 등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까지 오는 것보다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한 것인데, 유럽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조에 속해있지 않는 북중미팀과 경기가 없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제3국에서 어웨이 느낌으로 경기를 하는데,
왜 홈에서 경기는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습니다.
감독이나 선수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이고 특별히 문제없다고 말하지만,
0.1% 라도 더 우리 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는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단 일은 벌어졌고 우리는 이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월드컵에 출발하기 전 마지막 국내 A매치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 흐름을 월드컵까지 이어서 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는 이강인, 양현준 등 새로운 선수들이 포함되었고
김민재, 이재성도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뛰게 되었으며,
손흥민은 마지막에 헤트트릭을 하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 선수들이 이번 A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만큼 좋은 결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기에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선수들 중 스페인 이중국적이 많고 스페인에서 뛰는 선수가 많습니다.
카메룬의 경우에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 프랑스어를 사용하며 역시 선수들이 프랑스 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