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쉬헐크 볼까?말까? 완결까지 본 후 리뷰

디즈니 플러스의 마블 시리즈 '쉬 헐크' 시즌1이 완결되었습니다.
과연, 이런 결말을 예상했던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절대라는 조건은 존재하지 않기에 없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이런 결말을 예상한 사람은 0.001% 이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엄청난 결말입니다, 반전에 반전 이런 결말을 예상할 수 없어요!
이렇게 떠들어도 절대 이 결말을 예상할 수 없을 겁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된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절대 예상할 수 없는 결말로 끝난 쉬 헐크,
1화부터 꾸준히 매주 챙겨본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드라마를 보려고 하는데,
과연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전문적인 드라마의 해석이나 리뷰가 아닌,
순수하게 드라마를 보기 전 간단하게 확인하는 용도의 글입니다.
전문적인 해석과 리뷰의 글은 필요에 따라 따로 작성될 예정이며 해당 글은 스포일러를 최대한 줄이며,
해당 드라마를 볼지, 말지에 대한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스포일러 0% 이야기 / 스포일러 30% 이야기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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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0%, 볼까? 말까?
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법정, 코미디
주요 출연자 - 타티아나 마슬라니, 마크 러팔로 등
특징 - 디즈니+ 에서 시청 가능한 마블 드라마. 
마블의 세계관을 이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만한 요소가 몇 존재하는 드라마.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마블의 히어로 드라마.

로튼 토마토 
신선도 87% / 관객 평가 35%
메타 크리틱
메타 스코어 67/ 유저 스코어 2.4
SIMKL 6 / IMDb 5.1

개인 평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는 드라마였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에 가까웠지만, 현재는 불호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한다면, 드라마 자체는 호에 가깝지만
디즈니의 마블에 대한 불호가 점점 커져가는 느낌이 생기고 있습니다.
[쉬 헐크를 보고 난 이후 마블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 
위 링크를 통해서 이 이야기는 조금 편하게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작품 자체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녹은영 소리 들으며 오은영 박사 이야기가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그 정도 느낌음 받지 않았고,
주인공의 매력도 있었으며 무겁지 않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막판까지 디즈니+ 의 마블 시리즈의 고질병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아쉬움이 한가득으로 끝난 흔한 마블 시리즈가 되어 버렸습니다.
슈퍼 히어로 장르라고 하는데, 피부색만 바꾸면 슈퍼 히어로가 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관객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지 않는 거 같은데 왜 그것을 계속 거부하는지 모르겠네요
유저들의 평가 점수가 뚝뚝 떨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결론.
마블에 애정이 있다면 보실만합니다.
마블 영화라도 꾸준하게 보셨다면 보실 만 하지만,
마블 영화를 꾸준하게 보지 않았다면 딱히 봐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 마블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드라마로,
이 드라마를 시청하시면 마블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꼭 챙겨봐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블 영화, 드라마를 모두 챙겨봤다면 90점.
마블 영화는 챙겨보지만 드라마는 안 봤다면 70점.
마블 영화도 잘 보지 않았고 드라마도 안봤다면 40점.
없는 시간 억지로 쪼개서 봐야 할 정도는 아니고,
시간이 남는다면 챙겨보는 정도의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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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30%, 볼까? 말까?
- 스포일러 방지를 위하여 필요하신 분은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보다는,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긍정적인 부분!
마블 캐릭터를 챙겨 볼 수 있다.
개인 작품을 할 수 없는 헐크를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좋다.
마블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무겁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다.
러닝타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지겹지 않다.

부정적인 부분!
액션이 없어졌다.
이번에도 역시나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은 떨어진다.
마블에서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

결론!
새로운 마블의 캐릭터인 쉬 헐크를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엔드게임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마블의 미래를 책임지는 캐릭터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쉬 헐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인데,
솔직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타티아나 마슬라니도 좋고, 쉬 헐크도 좋은데.. 좋은데 너무 개성이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덩치 좀 키우고 몸에 초록색 넣은 변호사일 뿐입니다.
드라마 장르에는 분명 슈퍼히어로, 액션이 들어있는데 도대체 이 부분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이 아니라 말 그대로 
쉬 헐크의 드라마 정도로만 본다면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마블에서 하고 싶은 앞으로의 미래일까요?
새로운 마블은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진짜 가볍게 볼 작품들을 원하는 것일까요?

엔드게임 이전의 마블의 영화들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안 보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엔드게임 이전과 이후의 마블은 전혀 다르다 생각합니다.
엔드게임 이전의 마블이 1++ 한우였다면,
지금의 마블은 정육점에서 구입 가능한 삼겹살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즉, 엔드게임 때는 특별한 날 특별하게 찾아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면
지금의 마블은 그냥 편하게 매일매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