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볼까? 말까? 남자를 위한 로맨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남자를 위한 로맨스입니다.
여성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남성들에게는 호불호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로맨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남자들에게 조차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과연 이 영화를 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전문적인 영화의 해석이나 리뷰가 아닌, 순수하게 영화를 보기 전 간단하게 확인하는 용도의 글입니다.
전문적인 해석과 리뷰의 글은 필요에 따라 따로 작성될 예정이며 해당 글은 스포일러를 최대한 줄이며,
해당 영화를 볼지, 말지에 대한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스포일러 0% 이야기 / 스포일러 10~30% 이야기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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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0%, 볼까? 말까?

장르 - 로맨스, 멜로, 판타지
국가 - 일본
주요 출연자 - 후쿠시 소타, 코마츠 나나
특징 - 남자들에게 오히려 평가가 더 좋은 로맨스 영화.
로맨스 영화가 취향에 맞지 않는 남자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영화.
여자들도 호불호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

IMDb 7.4 / 네이버 8.44 / 다음 8.6

볼 수 있는 곳.
네이버 시리즈 온 : 무료 (구독) / 1,500원 (단품)
티빙(TVING) : 무료 (구독) / 1,650원 (단품)
웨이브(WAVVE) : 무료 (구독) / 1,650원 (단품)
왓챠 : 무료 (구독)
넷플릭스 : 무료 (구독)
유튜브 : 1,650원 (단품)

개인 평가.

일본 로맨스 영화 특유의 잔잔함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로맨스 영화는 대부분 여성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이 영화는 남성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보고 나서 후회가 남지 않을 영화입니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OTT 대부분이 구독자는 무료로 시청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정도 퀄리티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결론.

남자라면 그냥 보시면 됩니다.
일본 영화이기 때문에 절대 볼 수 없다, 
나는 일본 야동조차 보지 않는다 하시면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보시면 됩니다.
최소한, 이 영화를 보고 '별로였다'라는 말은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괜찮네?' 정도의 말은 나올 수 있지만 '별로야' 말은 나오기 힘듭니다.
남자라면 로맨스가 취향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OK
여자라면 로맨스가 취향에 맞는다면 OK
여자인데, 로맨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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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10~30%, 볼까? 말까?

- 스포일러 방지를 위하여 필요하신 분은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보다는,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긍정적인 부분!

• 로맨스라는 장르가 남자에게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점.
•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게 잔잔하게 흘러가서 편하게 볼수 있다는 점.
• 한번, 두번, 세번.. 계속 보아도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영화

부정적인 부분!

• 여자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

결론!

네이버 성별, 나이 관람 추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남자가 56%입니다. 
일반적으로 멜로, 로맨스 영화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보고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멜로, 로맨스 영화' 검색해서 순위권에서 본다면
'어바웃 타임'은 여자가 53%, '뷰티 인사이드'는 여자가 56%입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남자들에게도 평가가 좋은데도 여자가 60%입니다.
이렇게 멜로,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보시는 것처럼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남자도 사람입니다. 감정이 있는 동물이죠.
그렇기 때문에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남자도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남자도 사랑이 주는 찌르르하는 느낌이나 몽글몽글한 감정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맨스는 여자들이 주 타겟층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공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그런 부분들을 채워줍니다.

기본적으로 영화 자체가 남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있지만,
남자들의 친화적인 내용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약간은 엽기적인 그녀처럼 남자의 로맨스 적인 느낌이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여자들에게는 재미없고 별로인 영화는 아닙니다.
단지, 남자들의 취향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여자들이 싫어할 수 있습니다.
재미가 있고 없고 가 아니라 왜 여자가 저래야 하지? 라면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를 영화로 보고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생각한다면..
여자들에게도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일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남자라고 언제나 여자를 챙겨주고, 사랑을 주고, 아껴주고 하기만 하고 싶은 게 아니라고
남자도 사랑을 받고 싶고, 챙김을 받고 싶고, 아껴지고 싶다고. 
남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이 목마를 때가 있다고.

 네이버 리뷰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번 보면 마지막에 울고, 2번 보면 처음부터 운다.
이 말이 정말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이야기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는 한번 보고 끝나지 않습니다.
다시 생각나고 두 번 보고, 세 번 보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새로운 감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본인의 성별이 남자라면.. 한 번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도 눈물을 흘릴 수 있고, 울고 싶을 때가 있고, 사랑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감정에 취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무뚝뚝 남자여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를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일, 여자라면 색안경을 끼지 마시고 마음을 열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래야 해?'라는 생각보다 '그럴 수 있지',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이런 느낌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남자 혼자만 하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지금 이 순간, 조금은 솔직한 내 감정에 취하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